P4G정상회담 2일차…14명의 정상들 기후대응 난상토론

이튿날 기후위기 대응 위한 서울선언문 채택
12개국 중견국 중심 P4G외연 확대 전망
블룸버그, IEA 사무총장, 김동관 대표 등 기조연설자로 참석
  • 등록 2021-05-31 오전 6:00:00

    수정 2021-05-3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제2차 피포지(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한단계 높은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논의가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기후행동 강화 및 민관협력 확산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참가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들의 메시지가 영상으로 방영됐다. 이같은 각국의 기후행동 강화 메시지는 31일 ‘서울 선언문’을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이튿날 진행되는 정상회담은 정상 토론세션에 앞서 P4G 5대 중점분야인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 대해 △탄소중립 스마트 물관리 △혁신적 에너지 솔루션 △지속가능한 농업 △파트너십으로 녹색미래 꿈꾸는 도시 △순환경제 전략 등을 주제로 기본세션을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각 세션 기조연설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인 안드리 스나이르 마그나손 작가를 비롯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 LP 대표,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등이 전하는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토론이 밤 10시부터 진행된다.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등 각국 정상과 고위급 13명, 국제기구 수장 1명 등 총 14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기후행동 강화, 민관협력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폐회식은 밤 11시부터 진행되고 서울 선언문이 채택된다. 서울선언문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지원 필요성,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해양 플라스틱 등 해양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강한 의지 등이 담길 전망이다.

이번 P4G서울서밋은 1차 정상회담에 비해 정상급 인사의 참여가 확대된 만큼 P4G 서울선언문에 서명하는 회원국이 기존 12개국에서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연철 P4G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은 “이번 정상회담에 강대국들이 대거 참여키로 한 만큼 P4G의 외연도 기존 중견국 중심에서 보다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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