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자회사합병 긍정적.."매수""-굿모닝신한

  • 등록 2002-09-12 오전 7:42:26

    수정 2002-09-12 오전 7:42:26

[edaily 김현동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태평양(02790)이 자회사인 태평양종합화학과의 합병결정은 긍정적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목표가는 20만2000원으로 산정했다.

김미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먼저 "합병 후 보통주는 53만1041주, 그리고 우선주는 18만9538주 증가해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한 발행주식수는 7.1% 증가한다"면서 "올해 태평양종합산업의 순이익이 10% 상승한다고 가정한다면 합병회사의 EPS는 합병 전의 태평양의 EPS보다 55원 증가하며 BPS는 862원 하락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화장품 포장 디자인은 태평양이 맡고 생산은 태평양종합산업이 하고 있어 디자인과 생산이 분리된 비효율적인 상태인데 화장품에 있어 포장은 제품의 컨셉을 전달하고 구입을 결정하도록 하는 핵심 구매요소"라면서 "포장재료원가는 매출원가의 50%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합병으로 태평양이 디자인과 생산과정의 통합을 통해 간접비용을 줄이게 되어 전체적으로 생산비용을 1~2%포인트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태평양종합산업이 자산가치가 높은 공장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데 현재 전체 부지의 일부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택가 중심에 위치해 있다"며 "부지의 장부가는 600억원 정도이지만 시장가는 장부가의 두 배가 넘을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합병으로 태평양이 그 부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가를 장부가의 2배로 가정할 경우 합병회사의 주당 장부가는 5494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합병회사의 주식은 액면가 500원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1:10의 액면 분할 효과가 있어 늘어난 주식 수와 함께 태평양 거래시 문제점이던 유동성 부족 문제가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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