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중학교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진로 설명회' 개최

3회 걸쳐 각 교육지원청별 진행…100~200명 선착순 입장
  • 등록 2024-10-14 오전 6:00:00

    수정 2024-10-14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교육청은 이달 20일, 27일과 내달 3일 등 3회에 걸쳐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이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 홍보물. (자료 제공=서울교육청)
첫번째 강의에서는 자녀의 고입진로와 연계해 일반고, 직업계고, 자사고, 특목고의 교육과정과 특징을 이해하고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최근 대입 이슈로 ‘의대 입시’,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 ‘2028 대입제도 개편’까지 진로진학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두번째 강의에서는 각 유형별 고등학교에 진학한 다양한 학생들의 사례를 정리해 발표한다. 학부모가 이를 참고하여 자녀의 학교 및 학과 선택에 대한 코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다른 고입설명회와 차별성을 갖는다.

이번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관내 중학교 학부모는 사전 신청 없이 당일 각 교육지원청별 장소로 찾아가면 된다. 각 지원청별 100명~20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이번 설명회는 자녀의 고등학교 선택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고교유형의 이해와 비교, 학교유형별 실제 진로진학사례까지 최신의 흐름을 반영하여 학부모가 자녀의 진로지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함께 진로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의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에서 자체 제작한 진로교육 영상을 상영한다.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게 되는 실질적인 고민과 진로 코칭의 애로사항을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하여 학부모의 공감과 성찰을 이끌어 내고 자녀의 적성과 흥미, 미래의 삶 등을 포괄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 진로 코칭 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에서의 진로 교육이 가정으로까지 확장돼 서울 학생들이 미래 사회 변화까지 대비하는 진로 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이 진행하는 중학교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학부모 고입진로설명회’ 강의 일정 및 강사진. (자료 제공=서울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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