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한우로 플렉스’ 행사 진행… 한우 전 품목 최대 반값

산지에서 직접 구매해 시세 대비 맞은 가격 판매
한우 700마리 분량 준비… 등심, 안심, 채끝 등 마련
  • 등록 2021-04-12 오전 6:00:00

    수정 2021-04-12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전 지점에서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우로 플렉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달 한 달 동안 창립을 기념해 장바구니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필수 식재료인 신선식품 행사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사진=롯데쇼핑)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대형마트에서 각종 재료를 구입해 직접 고기를 구워먹는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 전체 축산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신장했디. 그 중에서도 한우 매출은 15% 가까이 늘었다.

최근 한우의 경우 산지 가격 상승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축산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1등급 한우 등심이 kg당 도매가 기준 6만6050원으로, 1년 전 6만 1673원보다 5000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한우를 산지에서 직접 구입해 판매해 높은 품질의 한우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 물량은 한우 700마리분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집밥을 먹는 시간이 길어져 비싸더라도 맛있는 것을 먹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져 이번 한우 행사에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선보인 ‘미국산 소고기 50%’와 ‘넘버나인 한우’ 행사 당시, 일반 주말 행사 대비 매출이 4배 이상 나왔다.

이번 행사에는 등심과 안심, 채끝, 특수 부위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59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엘포인트 회원 대상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냉장)’를 40% 할인된 각 3600원에, ‘1등급 한우 구이용’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윤병수 롯데마트 신선식품2부문장은 “창립 행사 기간 동안 선보인 미국산 소고기와 넘버나인 한우에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점을 고려, 한우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고객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축산물을 맛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나갈 것이며, 이번 주말은 한우로 플렉스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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