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국컴퓨터어쏘시에이트(CA)는 라이거시스템즈와 공동으로 코오롱상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상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생산과 물류, 판매, 회계에 이르는 업무 전과정에 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 무역과 패션, 스포츠사업부의 경우 제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까지 인터넷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CA와 라이거시스템즈는 이미 코오롱상사의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정밀 검토작업을 마친 상태며 내년 3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규모는 하드웨어와 솔루션 및 컨설팅 비용을 포함해 총 150억 이상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라이거시스템즈는 지난해 11월 코오롱정보통신과 CA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CA의 ERP 솔루션을 한국 시스템에 맞게 변형시키는 작업을 수행한다.
코오롱상사 ERP팀의 이선우 부장은 "이번 ERP 구축을 통해 실시간 재고 파악과 통합적인 생산관리를 구현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돼 비용절감 및 스피드 경영체제로의 전환이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