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외부 일정을 최소화한 채 당 선거대책위원회 막판 구성에 집중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제약바이오 업계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후보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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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SBS 사회공헌 지식 나눔 프로젝트 ‘SBS D포럼 2021’에 참석해 청년 계층화, 지역 불균형, 기후 위기 등 세 가지 의제에 관한 공약을 발표한다.
이 행사에는 안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연사로 총집결할 예정이다.
이외에 윤 후보가 공개한 외부 일정은 없다. 윤 후보 수석대변인인 이양수 의원이 전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후보 비서실장이었던 권성동 의원을 이날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선대위 인선을 마무리하기 위한 막바지 내부 조율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안 후보는 오후 1시 경기도 판교신도시로 향한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맡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연구 현장을 방문한다.
이후 그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안전처가 주최하는 제35회 약의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제3지대 대선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오전 11시 30분 kbc 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