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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는 친환경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한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X-Energy)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CCUS는 탄소 중립의 핵심으로 꼽히면서 최근 주목을 받는 분야다.
DL케미칼은 지속 가능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2022년 재활용 제품들의 탁월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GRS(국제재생표준인증)인증을 획득했다. GRS인증은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기준의 준수 여부도 검증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DL케미칼은 최대 80%까지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통해 GRS 로고 인증을 획득했다.
DL그룹은 앞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에 따라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등 2050 탄소 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그룹 ESG 활동이 유기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