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18건이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갤러리아팰리스 전용 123㎡는 18억3500만원(18층)에 팔려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보다 큰 면적형인 전용 152㎡가 지난달 18억원(41층)에 팔린 것을 고려하면 이번 매매는 시세보다 높게 거래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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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동구 금호동4가에 위치한 서울숲푸르지오 전용 59㎡가 10억5000만원(8층)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 면적형은 지난 11일에 11억원(8층)에 팔린바 있다. 불과 한 달도 안돼 5000만원이 하락한 셈이다.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성원대치2단지아파트 전용 39.53㎡가 10억2250만원(8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도 가격이 하락세다. 이 면적형은 지난 1월 11억1000만원(14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2개월 새 1억원 가까이 시세가 떨어진 것이다.
이번 주 송파(-0.17%)·강남(-0.12%)·강동(-0.06%)·서초(-0.04%)·용산구(-0.01%) 등 고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 위주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원(0.21%)·구로(0.18%)·관악(0.14%)·금천(0.11%)·도봉구(0.09%) 등은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