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남성복 상의에 티켓이나 동전을 넣은 전용 주머니가 있다. 남성복 외투를 유심히 살펴보면 유난히 작은 주머니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주머니가 그것이다. 티켓 포켓이라 불리기도 하며 체인지 포켓이라 부르기도 한다.
| (사진=G마켓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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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포켓은 영국에서 유래했다. 문화생활을 자주 즐겼던 영국인들이 연극, 뮤지컬 공연을 즐길 때 필요한 티켓이나 동전을 따로 보관하기 위해 생겨났다고 알려졌다. 또 다른 기원도 있다. 유럽에서 증기기관차가 발명된 후 기차티켓을 넣어두거나 거스름돈을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설이다.
과거 티켓 포켓은 활용도가 높은 주머니였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들어서는 쓰임이 많이 줄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패션 포인트 정도로 활용되고 있다. 티켓 포켓을 넣어주면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