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가스요금 인상…가구당 월평균 2450원 더 낸다

내달부터 정산단가 1.23원/MJ 적용 시작
가스요금 월 2만9300원→3만1750원으로
산업부 "지난해부터 급증한 미수금 해소"
  • 등록 2022-04-29 오전 6:00:00

    수정 2022-04-29 오전 6:00:0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1일부터 가정에서 쓰이는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청운동 한 빌라 도시가스 계량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번 요금 인상은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지난해 12월 ‘2022년 민수용(가정용) 원료비 정산단가 조정안’을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가스공사는 2022년 민수용 원료비 정산단가를 5월, 7월, 10월 등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0원인 정산단가는 △5월 1.23원/MJ(메가줄) △7월 0.67원/MJ △10월 0.4원/MJ 등 총 2.3원을 인상한다.

첫 조치로 5월부터 2021년 정산단가 1.23원/MJ을 민수용 요금에 반영하면 요금을 8.4~9.4% 올리는 효과가 나타난다.

가구 평균 사용량인 2000MJ을 기준으로 가스요금은 월 2만9300원에서 3만1750원으로 2450원 늘어난다.

정산단가는 두 차례 추가 조정으로 1340원(7월), 800원(10월)의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하게 돼 가구 부담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산업부는 요금 인상을 통해 지난해부터 급증한 미수금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대금 중 요금으로 덜 회수한 금액으로, LNG 수입단가가 판매단가(요금)보다 높을 때 발생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