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편 결항사태 초래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상대 소송…주가↑

  • 등록 2024-10-29 오전 3:01:59

    수정 2024-10-29 오전 3:01:5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항공사 델타(DAL)는 지난 7월 전례없는 규모의 글로벌 정보기술(IT) 대란을 촉발했던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를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후 2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델타의 주가는 3.55% 상승한 56.04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델타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테스트 및 인증 절차를 소홀히하고 이익을 위한 지름길을 택하면서 글로벌 재앙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델타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IT 대란 사태 이후 복구가 느린 것에 대한 책임을 피해 기업에 전가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델타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촉발한 글로벌 정전 사태의 여파로 여름 성수기 5일간 약 700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반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대변인은 델타의 주장이 잘못된 정보에 근거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구식 IT 인프라를 현대화하지 못해 회복이 느린 것은 델타의 책임”이라고 못박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설레는 '츄'
  • 강력한 한 방!!!
  • 뉴진스 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