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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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이아그리드(Diagrid)’ 공법. 롯데월드타워가 국내 최초 시도, 초고층 건물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운 건축기술이다. 다이아그리드는 ‘대각선’과 ‘격자’의 합성어다. 대각선 지지대인 ‘가새’를 반복적으로 사용, 코어 기둥외 별도의 지지대 없이 건물을 하중을 견디는 구조다. 이른바 ‘죽부인’과 비슷이다.
건축물 건설 시기별로 보면 이렇다.
| 타워의 철골무게, 총 콘크리트 사용량, 타워무게.(자료=롯데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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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4일 롯데월드타워는 75만톤의 타워 하중을 견디도록 좌우 길이 72m, 두께 6.5m인 기초 매트 공사를 진행했다. 5300대의 레미콘이 32시간 동안 8만톤의 고강도 콘크리트를 타설했다.
2015년 2월14일 타워의 기본 골격인 중심부 코어월과 일반 콘크리트보다 3배 이상 높은 강도의 콘크리트로 8개의 메가칼럼 완공했다. 이들은 40층마다 대나무의 마디와 같은 벨트트러스와 아웃리거로 연결돼 진도 9의 강진과 초속 80m의 바람을 견딘다.
2015년 12월22일 ‘The Great Moment’라는 주제로 기원문과 일반 시민들의 소망이 적힌 철골 구조물을 최상부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이 1층부터 123층으로 올리는 상량식을 진행했다.
2016년 10월2일 외관을 완성했다. 2만여 개의 커튼월과 4만여 장의 유리창으로 이뤄진 롯데월드타워의 외관을 완성했다. 107층부터 전망대 구간을 거쳐 최상부 랜턴(555m)까지 무려 120m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의 다이아그리드(Diagrid)는 건물의 외관을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게 만들었다.
| (자료=롯데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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