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5달러 메뉴 힘입은 회복 기대…‘비중확대’ - 웰스파고

  • 등록 2024-07-02 오전 4:21:33

    수정 2024-07-02 오전 4:21:3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웰스파고는 맥도날드의 5달러 세트 메뉴가 부진한 주가를 회복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은행은 맥도날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종가 대비 약 1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재커리 파뎀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가 지난달 25일에 5달러대의 세트 메뉴를 출시했다”면서 기본 가격 대비 약 40% 할인 판매하는 해당 프로모션은 한 달 동안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2년, 2010년, 2019년 등에 시행한 할인 메뉴 등을 통해 보았을 때 소비자 불황 시기에 출시된 달러 메뉴 이후 맥도날드의 주가가 4년간 S&P500지수 대비 약 75% 아웃퍼폼했다고 분석했다.

파뎀은 할인 판매 프로모션과 더불어 중동 갈등 해소, 다가오는 올림픽 개최 등이 올해 하반기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약 1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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