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13일 주식시장은 전고점(620p) 돌파 이후 상승흐름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500선이 뒤안길로 사라지면서 투자자들이 점차 600선에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일단 전일 전고점을 상승갭으로 뚫어내면서 기술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프로그램 매매에 대한 높은 의존에도 불구 외국인 매수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점, 여기에 프로그램을 뺀 기관 고유의 매수도 기대해 볼 만하는 평가다.
또 이미 전고점을 넘어선 나스닥을 중심으로 미국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매수차익잔고가 1조3000억원을 넘어서면서 매물 출회에 따른 일시적인 시장충격은 경계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또 전고점 돌파가 기조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거래량 증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12일) 거래소시장은 기관들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며 630선을 넘어섰다. 개인이 2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와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들의 영향으로 지수는 강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3포인트(1.93%) 오른 631.04를 기록했다. 지수가 63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월21일 632.86을 기록한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228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245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139억원, 비차익이 369억원으로 총 250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2.72% 상승한 44.96포인트로 끝났다.
[증권사 데일리]
-대투 : 반등기조는 유효할 듯
-우리 : 120일선 돌파 이후는
-LG투자 : 우려는 되지만, 꺾인다고 보기는 이른 시점
-서울 : 외국인 선호 주도주 중심의 시장접근 필요
-한양 : 세가지 기대감의 현실화 확인
-굿모닝신한 : 추가 상승 가능성은 높지만
-브릿지 : 기대심리가 앞서가는 장세
-현대 : 반락시 비중확대 접근 유효
-동양 : 상승 기조 자체는 유지될 전망
-동원 :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 저점 매수 유효
-동부 : 120일선과 650선 사이
-한화 : 추격 매수의 실익은 크지 않을 듯
-현투 : 수급심리 펀드멘털의 삼박자
-대신 : 상승촉매제가 많아, 순항흐름은 지속될 전망
-대우 : 주가 선행성의 복원과정 속에
-교보 : 기술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긍정적인 흐름에 주목
[뉴욕증시] 이틀째 랠리..다우,8700선 상향돌파
뉴욕증시가 지난주말에 이어 이틀째 랠리를 보이며 다우지수 8700선을 상향돌파했다.나스닥도 1.4% 올랐다.다우지수는 지난 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8700선 고지를 넘어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다우지수는 전주말 대비 122.13포인트(1.42%) 오른 8726.73포인트로 8700선을 상향돌파했다.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1.70포인트(1.25%) 오른 945.11포인트로 마감했다.나스닥은 21.25포인트(1.40%) 오른 1541.40포인트를 기록했다.
강세장의 분위기였다.투자자들은 악재를 무시하고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장초반 달러화급락의 영향으로 하락출발한 뉴욕증시는 개장 이후 30여분만에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했다. 이후 증시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늘리며 일중 고점 부근에서 마감했다.
유가는 한때 배럴당 28달러선을 상향돌파하기도 했으나 약세로 반전됐고 금값은 달러화 약세로 온스당 350달러를 넘어섰다.오늘은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경제지표나 대형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없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 운송하역노조 파업 부분타결..부산부두서 일단 철수
-동아: 국민들은 답답하다..당국 "화물연대 협상타결"..현장선 딴소리
-한겨레: 부동산 과표 높이면서 세율인하..보유세 강화 "물타기"
-한국: 화물연대 협상 부분타결..부산지부, 찬반투표 통과시 오늘 복귀
-경향: 부산 화물연대 협상 일부합의..파업 철회여부 조합원 찬반투표
-한경: GE "한국공장에 OEM 못준다"..삼성전자에 중국공장 생산 요구
-매경: 한국, 국가경쟁력 5단계 추락..투자유치.노사안정 "꼴찌"
-서경: 정책 난맥 시장혼란 가중..부동산대책.운송파업 등 뒷북행정
◇주요기사
(화물연대 파업..제조업체들까지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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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출입 차질 4천억..무너진 동북아 중심..의왕까지 막히면 대책없어
"물류를 멈춰 세상을 바꾸자" 구호 난무..마비된 부산항
노사.노정 협상 동시에 추진키로
-고비넘긴 물류대란..운송파업 부분타결..노조 편들어주기 논란일듯(매경)
남은 쟁점은..차주 노동3권 보장..경유세 인하 난항
산업계 손실 얼마나..운송.선적 피해 2억달러 넘어
-파업 푸느냐 마느냐 종일 진통..오늘도 파업땐 부두기능 마비(한국)
-타결 문턱서 노노갈등 진통..화물연대 파업 안팎(경향)
-부산항 화물 쌓아둘 곳 없어..광양항도 마비지속(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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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원칙..무소신..무대응력..3무 위기
-노, 친노성향 눈치보다 일파만파..청와대 가만있는데 어느 장관이 나서나(동아)
화물연대 창구단일화 중앙교섭 착수..지역별 목소리 달라 완전타결 불투명
(종토세 인상..평균 1만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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