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현장조사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절약부문에서 성북구 한신한진아파트를 포함한 49개 단지를, 생산부문에서는 동대문구 휘경베스트빌현대를 비롯한 35개 단지를 각각 우수단지로 뽑았다. 생산부문은 미니태양광 설치를 독려하고자 올해 새로 만들어졌다.
절약부문 대상을 받은 한신한진아파트는 에스코(ESCO) 사업을 자체 추진해 에너지 절감실적을 높였고,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한신한진 절전소’ 소식지를 발간하는 등 주민이 함께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에스코 사업은 에너지를 절약하려 시설비를 융자 받아 절감으로 아낀 에너지 비용을 원금으로 상환하는 사업이다.
절약부문 1차 심사에서 추려진 76개 단지는 올해 3~8월 전력사용량 254만8231kwh, 수돗물 24만9198㎥을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5억7000만원을 절감한 셈이다.
시는 이와 관련 10일 서울시립미술관 SeMA홀에서 우수 단지에 총 2억4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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