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튜디오지니 성공적 초기 행보…CJ와 제휴 강화 -메리츠

  • 등록 2022-07-11 오전 7:40:07

    수정 2022-07-11 오전 7:40:0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11일 KT(030200)에 대해 KT스튜디오지니의 성공적인 초기 행보를 기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KT의 자체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시즌(Seezn)과 티빙(Tving)의 통합 OTT 출범이 성사될 경우 CJ 그룹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전략적 제휴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8일 기준 3만6650원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3297억원, 482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5251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가입자 질적 성장에 따른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세는 지속되나 인건비 일회성 약 400억원 반영으로 별도 영업이익은 345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데믹 기조로 BC카드 카드 매입액이 증가하고 KT에스테이트 호텔 매출이 회복되면서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13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26조6400억원, 영업이익은 1조8544억원을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5G 가입자 940만명, 무선 ARPU 3만2536원 등 주요 지표 개선으로 별도 영업이익 1조2974억원을 예상하며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미디어·콘텐츠, 금융, 부동산 등 대부분 영역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나며 55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스튜디오지니는 초기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정 연구원은 판단했다. KT는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콘텐츠 기획·제작과 유통, 실시간 및 OTT같은 방송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그는 “KT스튜디오지니는 첫 오리지널 콘텐츠 ‘구필수없다’에 이어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넷플릭스 한국 톱10 순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초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1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준비 중이며 일부 작품은 해외 선 판매가 완료되는 등 초기 성과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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