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한미 통상 관계의 안정적 관리 측면에서 그간 양측간 논의돼 온 통상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아스토스룸에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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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41차 통상추진위원회’에서 “아직 트럼프 신(新)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통상정책 기조 변화에 대비해 한-미 통상 현안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그간 한-미 통상 현안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됐던 만큼 향후에도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상호 호혜적인 한-미 통상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트럼프 신정부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맞아 한미 통상 현안이 이슈화되지 않도록 철저하고 차분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