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 전철 혼잡역 긴급검검…질서지킴이 113명 배치

지난 4일 사장 주재 안전확보 대책회의 진행
7일부터 수도권 전철 15개역서 긴급점검 실시
질서지킴이 40개역 확대 배치하고 고객 안전 도모
  • 등록 2022-11-05 오전 9:12:34

    수정 2022-11-05 오전 9:12:3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는 7일부터 혼잡역의 고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서울역 등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역을 비롯한 구로역, 신도림역, 금정역 등 수도권 전철 15개역이 대상이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역을 찾아 역사 내 시설물과 고객 이동동선 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코레일)


이를 위해 코레일은 지난 4일 오후 서울본부 회의실에서 나희승 코레일 사장 주재로 광역철도본부장, 서울본부장, 수도권광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역사 안전확보 대책회의’를 가졌다.

코레일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7일부터 수도권 전철 15개역을 대상으로 혼잡역 긴급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역(시설)·열차·기관차 분야 합동점검단의 순회 점검을 통해 이용객의 이동동선 등을 분석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역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 등 신속한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 고객들이 안전하게 열차에 승·하차할 수 있도록 질서지킴이 113명을 40개역에 확대 배치한다.

특히 코레일은 역에 혼잡이 예상될 경우 일방향으로 통행하도록 안전라인 설치, 안내 인력 추가배치로 계단넘어짐 등 중대시민재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필요시 열차의 무정차 통과, 임시 열차 증편 등의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이외에도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공조해 역사 내 안전강화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앞서 나 사장은 서울역을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이용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즉시성 있는 대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나 사장은 “고객 밀집 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혼잡역의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비상관리 매뉴얼을 보완하고, 선제적 안내 조치가 가능하도록 선진화된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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