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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무협약을 맺고 고물가·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5000억원 규모의 ‘수출 패키지 우대 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수입 통관 실적 보유 기업을 위해 수입 보험 발급을 통한 수입 결제 금융지원 및 보험료 100% 지원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급격한 환율 변동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ㆍ중견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출 중소ㆍ중견기업과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와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