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가공기 '국내 첫 상용화'

세스코,, 한국기계연구원, KAIST 등 6개 기관 참여
총 사업비 65.1억..'수입대체효과 100억원 이상"
  • 등록 2013-03-10 오전 11:04:12

    수정 2013-03-10 오전 11:04:1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추진한 ‘대면적 미세 가공장비 원천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초정밀 가공기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상용화에 성공한 초정밀 가공기는 LCD의 백 라이트 유닛(BLU)을 구성하는 미세패턴 광학필름 생산을 위한 초정밀 롤 금형을 가공하는 장비이다. 상용화 사업에는 세스코, 한국기계연구원, KAIST 등 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사업비는 65억1000만원에 달한다.

지경부 측은 “그 동안 미국,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 왔던 고가의 초정밀 롤 금형 가공기의 국산화 개발을 통해 연 100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며 “수입장비가격 대비 60~70% 수준으로 장비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BLU용 광학필름 산업분야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정밀 롤 금형 가공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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