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배당수익률 7% 전망…수익성 개선도 기대 -KB

  • 등록 2022-06-17 오전 7:46:31

    수정 2022-06-17 오전 7:46:3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1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배당 수익률이 7%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SK텔레콤 주가는 16일 기준 5만900원이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의 투자포인트는 강화된 배당 정책, 무선업종 마케팅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업간거래(B2B)사업의 고성장 기대”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022년 기준 예상 주당배당금(DPS) 3500원을 가정 시 현 시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9%에 이른다. DPS 400원 가정시 배당수익률은 7.8%”라며 “주가 하락에 따른 배당 수익률 상승이 예상되지만 6.9%의 배당 수익률은 상징적이다. 2021년 국내 상장사 중 6.9%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보인 기업은 10개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의 배당정책을 감안하면 DPS 3500원이 예상된다고 김 연구원은 봤다. 1분기에만 주당 83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마케팅 비용은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다. 김 연구원은 “플래그십 단말기의 가격이 높아진 가운데 통신사들은 마케팅 비용 집행 경쟁에 대한 효익이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SK텔레콤은 고객 생애 주기가 타사 대비 길어 5G 서비스 개시 초반 과도하게 지출했던 보조금이 회계상 비용에 더이상 반영되지 않는 구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타사 대비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란 분석이다.

외국인 수급은 주가에 부담이다. 다만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통신업종은 외국인이 보유할 수 있는 지분율 한도가 50%인 가운데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다는 점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배당수익률이 7%에 가까워지면서 글로벌 통신사 대비 가장 배당수익률이 높은 수준에 있다는 점, 외국인 지분율이 5월20일 이후 하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수급 부담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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