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내년 트럼프 시대가 다시 돌아옵니다. 새로운 변화에 맞서 잘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미리 준비한다면 앞으로의 4년은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5일 염승환 LS증권 리테일사업부 이사는 ‘2024 하반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돈창 콘서트’)’ 강연에 앞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데일리는 오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노답시대, 노답아닌 투자처를 찾아서’를 주제로 재테크 포럼을 연다.
| 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포럼 ‘2024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지난 5월 2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가 ‘TAM(최대 시장 규모)이 커지는 산업과 함께 성장하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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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보는 탁월한 안목과 냉철한 기업 분석으로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 ‘염블리’라는 별명을 얻은 염 이사는 이번 돈창 콘서트에서 다가올 ‘트럼프 시대’와 관련 이슈들을 차례로 짚어보고, 어떤 업종과 기업에 주목해야 할지 힌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염 이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고, 글로벌 증시가 혼란스러운 상황이 됐다”며 “미국 증시라고 무조건 좋은 상황인 것도, 한국 증시에 무조건 악재인 것도 아니다. 그 안에서도 여러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돈창 콘서트에서 △트럼프 시대를 주도할 업종과 투자 전략 △트럼프 시대와 상관없이 구조적으로 성장 가능한 업종 △2025년 턴어라운드 업종 등 크게 3가지 갈래로 나눠 투자자들에게 조언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염 이사는 먼저 트럼프 시대에 주요 변화의 흐름에서 짚고, 인공지능(AI) 등 고점 부담이 나타나고 있는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둘 만한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주식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도 건설·게임·엔터 등 내년 두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도 차례로 소개한다.
염 이사는 “한국 증시가 많이 빠지고 있는 반면, 미국 증시는 크게 오르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소외감도 느끼고,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빠지고 있는 국내 증시에서도 충분히 기회를 찾을 수 있는데다 미국 증시에 투자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조정이 나올 수 있기에 반드시 선행학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