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보급 따른 안정적 실적 기대감 -NH

  • 등록 2021-08-09 오전 7:43:35

    수정 2021-08-09 오전 7:43:35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올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5G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무선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6일 현재가는 1만460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5G로 인한 무선사업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IDC, 기업회선 등 B2B 사업의 성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7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5G 서비스는 무선시장 주요 서비스로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연말 가입자 472만명, 보급율은 39%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상반기 갤럭시S21 출시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이 안정적인 추이를 유지하고 있는데, 3분기에 갤럭시폴드3, Z플립3, 아이폰13 등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 따라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수는 있지만 경쟁강도가 심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B2B 사업은 평촌 ICD 2센터 추가 건립을 시작했고, 최근 빠르게 늘고 있는 데이터 수요 증가에 따라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평촌 ICD 2센터는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2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2684억원으로 기존 추정치(2774억원)와 시장 컨센서스(2662억원)를 충족했다. 5G 보급율 확대에 따라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조42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ARPU는 3만89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2015년 2분기 이후로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B2B 사업인 기업인프라 매출은 3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단말수익이 11.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한 부분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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