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사장 “LG스튜디오로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
|
‘LG스튜디오’는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로 오븐·쿡탑·식기세척기·냉장고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LG스튜디오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이달 중 러시아에 이어 다음달 동유럽에서 LG 스튜디오를 출시한다“면서 ”내년에는 서유럽 주요 국가로 출시를 확대하고 유통채널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유럽 가전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지난 2013년 미국에 첫 출시한 LG 스튜디오는 올해 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될 만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00여개 유통채널에 진입했고 올해는 이를 3배 이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유럽에서 빌트인뿐만 아니라 일반 가전제품에서도 매출 성장을 강화한다. LG전자의 유럽 세탁기 매출은 유로화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15% 이상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성장률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본준 부회장, 현장 찾아 유럽 공략 진두지휘
구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LG전자 올레드TV의 뛰어난 화질을 거래처에 소개하고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7일에는 올레드TV 주요 개발진과 유럽 현지 법인장들을 불러 현지에서 올레드TV 사업 확대를 위한 회의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이어 러시아에 들러 빌트인 가전제품 출시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올 하반기에 전 세계 시장에서 올레드 TV를 상반기 대비 5배 이상 판매한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삼성 가상현실·쿠킹쇼로 색다른 전시회 구성
삼성전자는 ‘IFA 2015’ 전시장 밖에서도 고객들이 전시를 볼 수 있도록 기어VR로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 VR체험관은 베를린의 대표 쇼핑몰인 불러바드(Boulevard), 모바일 제품 매장과 카페가 결합된 다목적 공간인 베이스 캠프 까페, 베를린 유명 백화점인 카데베 백화점, 베를린에 위치한 2곳의 BMW 쇼룸에 마련됐다. 또한 삼성의 ‘커넥티드카’ 협력 파트너인 BMW의 베를린 쇼룸에서는 BMWi의 가상 드라이빙 체험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VR체험관은 ‘IFA 2015’ 폐막일인 9일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에서 삼성 ‘클럽 드 셰프’ 소속 세계 최정상 셰프들이 직접 선보이는 쿠킹 쇼 ‘시네 드 셰프(Cine des Chefs)’를 개최했다.
전시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최고급 키친 가전 삼성 ‘셰프컬렉션’의 제품을 사용해 요리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완성된 요리의 시식도 함께 진행해 ‘셰프 컬렉션’의 우수한 성능을 오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