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부 주거지역 자동주행 기능 제한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테슬라 자동차의 자동운전 기능이 일부 주거지역에서는 제한된다.

테슬라가 일부 주거 지역에서는 자동주행 시스템(Auto Pilot)을 제한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테슬라 운전자들은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차량을 운전한다.

그 동안 자동주행 기능을 장착한 테슬라의 차종을 몰고 다닌 운전자들이 위험한 상황에서 운전대를 잡지않고 운전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비디오를 유포하면서 테슬라의 자동운전 기능에 일반인들의 우려가 커지면서다.

이밖에 새로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는 차량이 제한속도를 시간당 5마일이상으로 초과해 운전할 수 없도록 했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자동차에 자동주행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손과 발을 이용하지 않고 운전할 수 있도록 하며 주차도 자동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