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와 동안복지재단이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동행을 이어나간다.
서울시는 27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동안복지재단으로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을 기부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전달식에는 송광남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 김형준 동안복지재단 대표이사,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신혜영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
올해 기부받은 사랑의 쌀은 78톤(2억1000만원 상당)으로, 동안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10년간 누적 722톤(18억8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시는 동안교회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으로 기부한 사랑의 쌀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 나눌 예정이다.
김형준 동안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선한 정성으로 모인 소중한 쌀”이라며 “매년 연말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든든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쌀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광남 정책관은 “10년 동안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꼭 필요한 먹거리인 쌀을 기부해 주신 동안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 또한 취약계층들의 어려움을 살뜰히 보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