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4Q 실적 우려 속 증익 사이클 주목…목표가↓-한화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원 ‘하향’
  • 등록 2025-01-13 오전 7:37:37

    수정 2025-01-13 오전 7:37:3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중장기 이익 증가 사이클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동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으로 ‘하향’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HDC현대산업의개발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1.9% 적은 528억 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658억 원보다 20% 낮은 수치다.

송 연구원은 “인도기준 자체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일부 1분기로 이연된 가운데, 일반건축 준공 현장에서의 정산비용 반영을 가정한 탓”이라며 “2025년은 자체사업(수원11~12단지 입주, 서울원 아이파크 착공)이 이끄는 이익 증가 사이클의 첫 해로, 그 시작이 다가오는 1분기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4분기 실적 부진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원 아이파크(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정당계약률은 70%로 1856세대 공급 중 558세대에 대해 무순위청약을 진행했다. 오는 3월 말 1차 중도금 납부 시기까지 모두 판매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 때까지 남은 미분양분은 인도 기준(입주 ‘28년 7월)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송 연구원은 “입주 때까지 분양 판매가 모두 이루어진다면 실적은 결국 조삼모사이나 당장 올해, 내년 실적만 놓고 보면 완판이 아닌 것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며 “분양가가 당초 계획보다 오른 점을 감안하면 분양률이 80%만 돼도 기존 이익 예상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렇게 보면 정당 계약률 70%는 전혀 아쉬운 숫자가 아니며 8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에도 1만 명 이상이 몰려 기대치를 굳이 낮춰잡을 필요도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