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전 사고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총 2461건의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해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농산물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 농식품부 관계자는 “원전 사고 이전 1대에 불과했던 방사능 분석장비가 올해 17대로 늘었다”며 “조사대상 건수도 당초 60건에서 1400건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조사 결과를 홈페이지(www.mafra.go.kr)와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www.foodsafety.go.kr)에 공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농산물 발견 시에는 현장에서 즉시 폐기, 시장에서 영구 격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