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서 ‘수직 마라톤 대회’ 열린다

오는 24일까지 1000명 선착순 접수…4월23일 개최
월드타워 1층~123층(500m)까지 2917개 계단 올라
경쟁부문 참가 선수 6명에게 총 상금 1200만원 지급
  • 등록 2017-03-05 오전 10:01:42

    수정 2017-03-05 오전 10:01:42

(자료=롯데월드타워)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다음 달 23일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2017 LOTTE WORLD TOWER INTERNATIONAL SKY RUN)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아름다운 도전(Challenge to top)’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최고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최고층(123층)까지 계단으로 뛰어오르는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해발 500m,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단체인 ISF(International Skyrunning Federation) 산하 VWC(Vertical World Circuit)가 주관하는 공식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로 선수, 일반 개인, 단체가 참가하는 경쟁부문과 소방관, 경찰관, 지자체 등이 참여 자선단체의 기부금을 마련하는 비경쟁부문으로 나뉜다.

경쟁부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는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명에게 총 12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증정되며 일반 개인 참가자 중 1등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 2등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60만원 상당), 3등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2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기업 단위로 참가하는 단체 1개팀(5명)에는 세계 3대 진미를 즐길 수 있는 쌩메종 식사권, 헬스케어 스마트워치 핏비트(Fitbit) 세트(10만원 상당)와 트로피가 전달되고 비경쟁부문 특별상에는 개성 넘치고 이색적인 복장을 입은 참가자들 4명에게 핏비트(Fitbit) 세트를 각각 증정한다.

대회 참가는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6일부터 24일까지 3주 동안 롯데월드타워 홈페이지(www.lwt.co.kr/skyrun.do)를 통해 1000명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 참가비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손가정 스포츠 어린이 인재 육성에 지원된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도전의 어려움 속에서도 의미 있는 땀과 그 성취감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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