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와 메가박스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16%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3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130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가 지속돼 45억원의 영엽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송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된 49억원, 극장은 96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분기 대비 83억원이 증가할 것”이라며 “8월 개봉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D.P.’를 비롯해 JTBC향 드라마 제작·방영의 증가로 매출·이익도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오는 11월 선보일 ‘지옥’, 내년 1월 ‘지금 우리 학교는’을 비롯해 ‘안나라 수마나라’, ‘종이의 집’, ‘모범가족’ 등이 있으며, JTBC향 드라마는 ‘너를 닮은 사람’, ‘구경이’, ‘공작도시’, ‘설강화’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중반 클라이맥스·프로덕션H 등 경쟁력 있는 제작사 인수로 현재 13개의 제작사를 보유한 메가 스튜디오로 탈바꿈했다”며 “향후 복합영화관 메가박스 가치가 반영된다면 오는 4분기나 내년 흑자전환 시 각각 최소 3000억원에서 6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