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에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을 실현하기 위해 클라우드가 필수적인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삼성에스디에스는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자),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관련 투자 등이 내년부터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SP는 기업에게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등 글로벌 사업자를 비롯해 KT,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이 주요 CSP다.
그러면서 “내년 초 완공 예정인 동탄 데이터센터의 경우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주요 그룹사의 연구개발(R&D), 대외 고객사를 위한 고성능 AI 모델 구축과 업종별 비즈니스 최적화 문제 해법을 찾는 서비스를 제공해 클라우드 사업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라며 “클라우드 사업이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