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신사업 중장기 성장 기대…다시 주목 -NH

  • 등록 2023-01-19 오전 7:47:26

    수정 2023-01-19 오전 7:47:26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고 있어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SK텔레콤 주가는 18일 기준 4만725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사업의 수익성 개선은 지속되고 있고,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T우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신 본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구독서비스, 메타버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신사업에 도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UAM과 AI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CES2023에서 가상 UAM 체험을 제공했고,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파트너십도 공고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닷 버시스를 통해 AI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콘텐츠 제공과 SKT의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3800억원, 영업이익 277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05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인센티브를 감안하면 2022년 내내 보여줬던 성장세는 잠시 주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K텔레콤 별도 매출은 3조1600억원으로 5G 보급률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알뜰폰(MVNO) 가입자 증가에 따른 우려가 있으나 정부의 요금 인하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고 보조금에 따라 통신사를 자주 이동하는 체리피커들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역기능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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