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갈라짐은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리며 저조(低潮)때에 주변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노출돼 마치 육지와 섬이 이어져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 처럼 보이는 현상을 일컫는다.
조사원 관계자는 “바다갈라짐 현상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단순히 정적인 정보들만이 책자를 통해 제공돼 왔다”며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앱은 바다갈라짐 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의 실시간 날씨와 인근 조석정보, 적절한 관광 시간 등을 함께 제공해 휴가철이나 해양레저 편의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진도와 무창포(충남서천), 제부도(경기 화성) 등 총 11곳의 바다갈라짐 명소가 있다. 조사원은 1996년부터 이들 지역에 대한 예보를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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