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7일 “내년 이익 하향조정이 가파르게 진행되게 진행되는 종목들은 공통적으로 기업 이익이 소비자의 선택과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내년은 소비자선택 산업보다는 정부가 선택하는 사업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이 연구원은 조언했다. 그는 “정부가 선택하는 기술은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미국은 2018년 중국과 분쟁이 격화되기 시작한 이후 연방 정부 내 R&D 예산 비중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특히 수년간 새로 R&D 예산이 투입되는 산업을 주목했다. 반도체와 양자정보과학, 생명공학, 인공지능과 무선통신 등이다. 이 연구원은 “이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미국의 의지는 예산안뿐 아니라 최근 공개된 주요 문건에서도 반복적으로 드러난다”며 해당 종목들의 실적 방어가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