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8회 맞은 다운합창단의 가슴 울리는 공연

2011년부터 8회째..다운증후군 합창단의 1년 간 기록
  • 등록 2018-11-02 오전 6:00:00

    수정 2018-11-02 오전 8:06:37

다운회 송년음악회.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사회복지법인 다운회가 23일 오후 7시 서울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송년음악회에는 2011년 1월 발달장애인 13명으로 시작한 다운합창단이 함께한다. 다운합창단은 입이 작고 혀가 두꺼운 신체적 특성을 딛고 발음과 청음을 노래로 발성교육을 한 다운증후군 소년소녀들로 구성됐다. 이날 참석하는 다운합창단은 공연을 위해 1년 가까이 연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옥진 사회복지법인 다운회 이사는 “벌써 8회를 이어온 다운합창단의 노래를 가슴으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다운복지관 합창지도를 맡은 지철숙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다운합창단 반주자인 임유진이 참여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찬연과 첼리스트 이재원이 축하공연을 한다. 또 연세대학교 동문합창단 연세콰이어가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한다. 주최 측은 다운복지관 소속인 김선민, 전서연 등을 스태프로 참여시켜 함께하는 공연의 뜻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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