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277건이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개포우성1차 전용 158㎡가 21억원(11층)에 팔리며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면적형의 직전 전세 거래가는 지난 8월 18일 거래된 14억원(14층)이다. 3개월 여만에 무려 7억원이 상승했다. 이 평형대의 전세 호가는 24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3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뒷편으로 양재천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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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구와 마포·용산 등 도심 접근성이 좋은 지역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초·송파·강동구가 각각 0.23% 올라 가장 높았고, 강남·마포·동작구 0.02%, 용산구 0.16%, 관악구 0.15% 등의 순이었다. 감정원은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학군과 교통이 좋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