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지난 주말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단기 반등 구간 출현은 기대되지만 추세적 상승 판단은 아직 유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유가 급반등은 유가 하방에 대한 경계심이 형성돼 있다는 점, 유럽 은행들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켜 줄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긍정적 이슈로 작용 가능하다. 이미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도 단기적 관점에서는 바닥권에 진입해있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 가능성은 높아진 상황이다.
다만 증시의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정책 이벤트들은 다소 시차가 존재하고 결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우선은 단기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즉, 가격 메리트라는 측면과 단기 모멘텀 출현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는 상황인 것이다.
조 연구원은 “해외 은행주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다소나마 완화될 수 있고 금통위를 기점으로 시중 금리의 하락이 진정될 진정될 진정될 여지가 있다는 측면에서 은행주에 대한 관심 가져볼 필요가 있다”며 “단기 낙폭이 크게 형성된 상황에서 여전히 시장의 성장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테슬라 신차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는 전기차 부품주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볼 상황”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