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계속되는 물가 우려에 뉴욕증시 혼조

美CPI 이어 PPI도 11.3% 급등
기준금리 1%p 인상설도 솔솔
트럼프 첫 부인 이바나 별세
美신규 확진자 13만명 돌파
파키스탄, IMF 구제금융 재개 합의
  • 등록 2022-07-15 오전 8:08:24

    수정 2022-07-15 오전 8:08:2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 1%포인트 인상 가능성과 주요 은행의 실적 쇼크에 혼조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마저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나스닥 마켓사이트 앞으로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9.1% 올랐다. 1981년 12월 이후 최대 폭 상승을 기록한 전월(8.6%)을 뛰어넘었으며 시장 전망치 8.8%도 웃돌았다. (사진=AP·연합뉴스)
울트라 스텝 가능성에 뉴욕증시 혼조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6% 하락한 3만630.17포인트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내린 3790.38포인트에서 마무리.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3% 오른 1만1251.19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쳐.

-이날 증시는 월가 주요 금융주인 JP모건 체이스와 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29% 감소하자 투자심리가 위축.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한꺼번에 기준 금리 1%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울트라 스텝’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영향.

美SEC, 머스크 트위터 인수 철회 의사 조사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 인수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지체 없이 밝혔는지에 대해 미국 증권 당국이 조사에 나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서한에서 머스크에게 트위터 인수 거래가 위기에 놓였음을 시사한 트윗과 관련해 왜 SEC에 제출한 서류를 업데이트하지 않았느냐고 문의.

-머스크 측은 머스크가 스팸과 가짜 계정을 파악할 정보를 확보하려 했지만 그렇다고 인수 거래와 관련한 계획과 제안에는 중대한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반박.

트럼프 첫 부인 이바나 자택서 별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번째 부인이자 이방카·트럼프 주니어·에릭 3명 자녀의 친어머니인 이바나 트럼프가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14일(현지시간) CNN·뉴욕타임스 등 미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바나가 이날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바나는 훌륭하고 아름답고 놀라운 여인이었다. 영감을 주는 삶을 살았다”고 추모. 체코에서 태어나 자란 이바나는 스키대표선수로 활약하다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모델로 활동. 1976년 뉴욕에서 부동산 개발업자인 트럼프를 만나 이듬해 결혼.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에 있을 차기 미국 대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으며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오는 11월 미국 중간 선거 전후쯤 선언할 것이고 언급.

美옐런 “러 침공, 세계 경제 최대 도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날 최대 도전은 러시아에서 나온다”고 밝혀.

-옐런 장관은 “세계 구석구석에서 전쟁의 부정적인 파급 효과가 보이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식량 불안정 심화와 관련해 특히 그렇다”고 강조.

-그는 G20 회의에서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 도입을 촉구하겠다며 중국과 인도의 동참을 촉구.

美 신규 확진, 5개월만에 13만명 넘겨…입원환자·사망자도 증가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자체 집계를 보면 13일 기준 미국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511명으로 2주 전보다 16% 증가.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13일 기준 3만8971명으로 2주 전보다 19% 증가. 미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월 중순 이후 꾸준한 상승세.

-하루 평균 사망자도 13일 430명으로 집계되며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넘겨. 이는 또 2주 전보다 11% 증가한 수치.

-미국의 재확산은 지금껏 나온 변이 중 전염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확산 때문으로 풀이.

경제난 파키스탄, IMF와 구제금융 재개 합의

-14일 지오뉴스 등 파키스탄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파키스탄에 확대금융지원(EFF) 프로그램을 통해 11억7000만달러(약 1조5380억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실무진 협상에서 합의.

-파키스탄은 2019년 IMF로부터 3년간 60억달러(약 7조9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했지만 세수 확대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만 받고 지원을 중단.

-기름값을 대폭 인상하고 지난달 하순에는 철강, 섬유, 자동차 등 대규모 산업에 1년간 10%의 세금을 추가로 물리겠다고 발표하는 등 지원 재개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이탈리아 총리 사의 표명…대통령은 반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총리의 사퇴를 거부.

-로이터·AFP통신은 마타렐라 대통령이 이날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제출한 사직서를 반려하는 한편 그에게 의회 연설을 요청했다고 보도.

-드라기 총리는 이탈리아 연립정부 주축인 오성운동(M5S)과 갈등을 빚어오다 이날 오후 끝내 사임을 결정.

-오성운동을 이끄는 주세페 콘테 전 총리는 그간 민생 지원 방안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을 놓고 드라기 총리와 대립하며 연정 탈퇴를 무기로 압박.

스리랑카 대통령 ‘이메일 사임’…도피 닷새만에 사직계

-국가 부도 사태 속에 국외로 도피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공식 사임.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지 닷새 만.

-고타바야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도착한 직후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스리랑카 국회의장에게 사임서를 이메일로 보냈다고 국회의장실이 밝혀.

-경제난에 시달리던 스리랑카 시민들은 지난 9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일으켰고,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 등을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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