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어닝쇼크’를 기록했으나 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해외 부동산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선제 충당금 적립이 원인”이라며 “올해는 30%대 이익 증가와 함께 10%대 ROE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더블유게임즈(192080)도 게임사 중 최저 PBR, 주가수익비율(PER) 기업으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했다. 마케팅비 감소에도 매출액이 증가했고 실적이 개선됐다는 점도 주목 요인이다.
하나증권은 한국전력(015760)을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계통한계가격(SMP·전력도매단가)가 낮게 형성되고 있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2024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8843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한국전력에 대해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인 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서 상장 공기업 관련 구체적 대책이 언급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도 하나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증권은 회사에 대해 국내 대표 색조 브랜드사의 미국·일본·동남아로의 외형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2024년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색조·중저가 판매량(Q) 증가로 주요 고객사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