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혜택비교]②포인트에 할인쿠폰 더하면 ‘쏠쏠’…마트·슈퍼편

이마트 ‘신세계포인트’, 1000원 구매하면 1원(1포인트) 적립
롯데마트 ‘L.POINT’, VIP고객에 0.5% 적립에 할인쿠폰 지급
홈플러스 ‘훼밀리카드’, 고객 등급없이 기본 적립률 0.5%
롯데슈퍼, 플래티넘 고객에 0.5% 적립에 할인쿠폰 지급
GS수퍼마켓, 기존 적립률 0.5%에 등급별 쿠폰할인율 차등
  • 등록 2017-02-22 오전 5:30:00

    수정 2017-02-22 오전 5:30:00

지속적인 경기불황에도 꾸준히 소비하는 고객이 있다. 전체 매출 비중의 최대 30%가 이들 고객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통업계에선 이들을 VIP(Very Important Person) 또는 VVIP(Very Very Important Person) 고객이라고 부른다. 최고로 귀중한 고객이라는 뜻의 ‘MVG’(Most Valuable Guest)라는 용어도 있다. 이른바 ‘큰 손’들이다. [VIP혜택비교]에선 백화점, 마트·슈퍼, 홈쇼핑 등을 차례로 정리해본다. <편집자주>

이데일리DB.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형마트·슈퍼마켓에서도 고객관리를 한다. 다만 생필품 중심의 소비가 이뤄지는 만큼 등급별 구매금액 기준과 혜택이 백화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초라하다. <본지 기사 [VIP혜택비교]①‘억’ 하는 큰 손 놓칠라…백화점편 참조>

마트나 슈퍼마켓에선 등급별 고객관리보다는 멤버십 카드를 통한 일괄적인 포인트 적립 및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제도가 있다. 이마트뿐만 아니라 이마트몰·신세계백화점·신세계몰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 시 1000원 단위로 1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를테면 1000원 짜리 상품을 사면 1포인트 즉 1원이 적립되는 식이다. 적립금으로는 상품권 교환(5000포인트 단위), 상품 구매 시 10포인트 단위로 결제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L.POINT’ 회원제가 있다. 하나의 카드로 롯데그룹의 모든 제휴사에서 적립 및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금액별로 고객등급을 나눠 적립률과 할인쿠폰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등급 선정 직전 2개월간 총 구매실적이 월평균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우수·최우수·VIP고객으로 나뉘며 VIP고객은 구매액의 0.5% 적립과 6000원 할인권 3매를 지급하고 최우수·우수·일반고객은 0.1%로 적립률이 동일하다. 다만 최우수·우수고객에는 각각 5000원 할인권 3매, 3000원 할인권 3매를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훼밀리카드’가 있다. 구매 금액의 0.5%(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 시 0.1% 적립)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현금 쿠폰으로 발송해 준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1년이며 홈플러스에서 쇼핑 또는 상품권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 ‘빅3’의 멤버십 혜택을 비교하면 적립률은 홈플러스가 가장 높다. 홈플러스는 구매 금액의 0.5%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데 반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기본 0.1%가 적립된다. 다만 롯데마트는 구매실적에 따라 최대 0.5%의 적립과 함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롯데슈퍼는 고객등급 선정 직전 3개월 동안 구매금액을 15만원·35만원·60만원·60만원 이상으로 세분화해 각각 패밀리·실버·골드·플래티넘 등급을 부여한다. 등급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다르다. 패밀리와 실버 등급은 0.1%, 골드는 0.3%, 플래티넘은 0.5% 포인트 적립된다. 쿠폰 혜택으로는 등급별로 6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까지 할인해준다.

GS수퍼마켓도 고객등급 선정 직전 3개월 동안 30만원·60만원·9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각각 단골·우수·최우수 고객으로 나눠 관리한다. 혜택은 쿠폰 할인율을 최저 5%~15%까지 세분화해 차별화했다. 적립률은 0.5%로 동일하며 1000포인트 이상 보유하면 10포인트 단위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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