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분기 높아진 이익 안정적 유지 가능-메리츠

  • 등록 2022-04-08 오전 8:00:27

    수정 2022-04-08 오전 8:00:2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KT(030200)에 대해 1분기 높아진 이익 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4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4% 늘어난 6조2706억원, 6.6% 증가한 473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465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5G 가입자 719만명(보급률 31.4%),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분기 대비 0.4% 늘어난 3만2485원을 예상하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비 3.1% 늘어난 377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BC카드, KT에스테이트 등 영업 환경이 개선된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은 전년비 24% 증가한 971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4.1% 늘어난 25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조7213억원으로 추산했다. 5G 가입자 979만명(보급률 42.1%), 무선 ARPU 3만2797원(전년비 1.6% 상승) 등 주요 지표 개선으로 별도 영업이익 1조1600억원(전년비 9.0% 증가)을 예상하며, 그 중 기업 부문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은 18.5%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정지수 연구원은 “연결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꾸준히 증가(2022년 5392억원, 2023년 6725억원, 2024년 8151억원)할 전망”이라면서 “콘텐츠 사업은 올해도 높은 외형 성장(28.5%)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T스튜디오지니 중심으로 기획과 제작, 플랫폼, 유통, 원천IP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구필수는 없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1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이 준비 중이며 일부 작품은 이미 해외 선판매가 완료되는 등 초기 성과는 고무적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지분 관계를 맺은 CJ ENM(035760)과 다수의 협업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지난해 3조6000억원인 미디어·콘텐츠 매출을 2025년 5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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