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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팬이 스타에게 선물을 주는 시대도 지났다. 이젠 스타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직접 표현한다. 자신의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간단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른바 ‘역(亦) 조공’이다.
최근 아이유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한다. 지난 1일까지 진행된 콘서트에서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해 무대를 보러 와준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인증샷’을 올리는 것은 기본이고, 자신의 키스 마크가 들어간 메모지와 자필편지, 열쇠고리 등 팬들을 위한 선물을 직접 준비한다.
‘역조공’은 스타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된다. 특히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 팬들은 음악프로그램 방청을 위해 짧게는 1시간 넘게 기다리는 등 남다른 정성을 쏟아야 한다. 그 때문에 스타들은 자신들이 모델로 나선 기업체의 도움을 받거나 자비를 들여 간단한 먹을거리부터 소수 팬들을 위한 선물까지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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