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어바웃펫, 네이버로부터 100억 투자 유치

지난해 ''맞춤형 펫 서비스'' 업무협약 이어 투자까지
네이버와 신뢰 관계 통해 IT기술 선제적 활용 기대
  • 등록 2022-05-05 오전 10:09:25

    수정 2022-05-05 오전 10:09:2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은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자회사인 어바웃펫이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어바웃펫.(사진=GS리테일)


어바웃펫은 이번 투자를 재원으로 마케팅 강화와 물류센터 확장 및 자동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어바웃펫은 앞서 네이버와 다방면으로 신뢰 관계를 구축해 왔던 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더욱 공을 들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어바웃펫은 네이버가 보유한 IT기술을 선제적으로 활용하는 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콘텐츠와 케어를 연결해 고객의 불편함을 전방위로 해결하는 고객 밀착 케어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환 어바웃펫 대표는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은 디지털과 콘텐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IT 투자 및 물류센터 확장과 자동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향후 반려동물 버티컬커머스 선두기업으로 빠르게 자리잡기 위해 네이버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어바웃펫은 지난해 5월 네이버와 손잡고 ‘맞춤형 펫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을 통해 양사는 △24시간 펫 관련 케어 상담 서비스 탑재 △고객 사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추천 서비스 제공 △당일배송 물류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실제 협업 성과가 이어졌다. 어바웃펫은 ‘네이버 어바웃펫 몰’에 입점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또 어바웃펫 플랫폼에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추천기술인 ‘에이아이템즈(AiTEMS)’를 적용해 AI 추천 서비스 알고리즘을 개선, 기존 대비 일 평균 클릭수가 40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어바웃펫은 커머스와 콘텐츠, 그리고 케어 상담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정보를 원스탑으로 추천·제공하고 있다. 등록된 반려동물 정보, 구매 패턴, 콘텐츠 시청 이력, 상담 이력 등 어바웃펫의 빅테이터를 통해 데이터 케어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정식 론칭 이후 6개월 만에 고객 규모가 6배 증가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에는 반려동물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용품 브랜드 ‘펫띵’을 인수해 PB상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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