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미디어, 상승여력 제한.."시장평균"-굿모닝신한

  • 등록 2003-05-28 오전 8:55:09

    수정 2003-05-28 오전 8:55:09

[edaily 김현동기자] 굿모닝신한증권(애널리스트 김미영)은 광고미디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으로 하향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광고지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현 밸류에이션상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종목별로는 제일기획(30000) LG애드(35000) SBS(34120)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미영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경우 적정주가인 12만8000원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2분기 실적이 취급고 600억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매트릭스 영화 관련 마케팅 프로젝트에 힘입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호재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지적했다. LG애드에 대해서는 "광고시장 호조와 신규 광고주 취득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조 한 실적을 보일 것이겠지만 올해 2분기에는 전년동기와 달리 광고지출을 늘릴만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기 때문에 실적은 전년동기대비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SBS의 경우에는 "광고 판매율이 4월부터 100%에 도달했고 6개월 Upfront 계약도 완판되어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광고판매가 완판되어 광고단가 인상 없이는 향후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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