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유세버스 사고' 기사, 가족장으로 발인

안철수, 유족 '조용한 장례' 뜻 따라 불참
  • 등록 2022-02-19 오전 9:56:40

    수정 2022-02-19 오전 9:56:40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당 유세버스 사고로 세상을 떠난 버스기사 발인식이 19일 오전 진행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유족의 뜻에 따라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7일 유세 버스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 전원 발전기 사고로 숨진 버스 기사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지내동 김해전문장례식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5일 유세버스 안에서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과 함께 세상을 떠난 운전기사의 장례 절차가 이날 오전 마무리됐다. 국민의당 당원이 아닌 운전기사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가족 및 친지들은 경남김해시 김해전문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안 후보는 유족의 희망사항에 따라 이 자리에 불참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7일 저녁에 빈소를 직접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공식대선운동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오후 충남 천안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의 유세버스를 운전하던 운전 기사와 손 위원장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 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숨진 두 사람의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1차 소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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