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당 유세버스 사고로 세상을 떠난 버스기사 발인식이 19일 오전 진행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유족의 뜻에 따라 참석하지 않았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7일 유세 버스 LED(발광다이오드) 전광판 전원 발전기 사고로 숨진 버스 기사 A씨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김해시 지내동 김해전문장례식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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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유세버스 안에서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과 함께 세상을 떠난 운전기사의 장례 절차가 이날 오전 마무리됐다. 국민의당 당원이 아닌 운전기사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가족 및 친지들은 경남김해시 김해전문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안 후보는 유족의 희망사항에 따라 이 자리에 불참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7일 저녁에 빈소를 직접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공식대선운동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오후 충남 천안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의 유세버스를 운전하던 운전 기사와 손 위원장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 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숨진 두 사람의 사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이라는 1차 소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