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저평가 매력 부각…목표가 17.6% ↑ -하이

  • 등록 2021-09-06 오전 8:23:43

    수정 2021-09-06 오전 8:23:4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절대적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조원대 수준의 영업이익이 내년까지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5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17.6% 상향 제시했다.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3일 기준 22만5500원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주가는 향후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12MF PBR)은 1.47배에 해당하는데 이는 5년 평균 PBR인 1.47배와 같다. 지난 5년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는 6.5%에 불과했던 반면 2021년과 2022년의 ROE는 각각 28.6%, 22.4%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즉 과거와 비교해 이익 창출 능력이 크게 개선됐음에도 밸류에이션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연구원은 “이같은 저평가 이유는 아마 이익 지속성에 대한 걱정 때문일 것”이라며 “아이폰 12 시리즈의 출시 이후 10개월 동안 판매량은 1억5100만대로 아이폰 6 싸이클의 1억6700만대에 이은 역대 두번째”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 출시될 신모델은 이처럼 전작의 판매 호조가 기저 부담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부품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까지 겹쳤다. 당연히 LG이노텍 실적에 대해서도 높아진 이익레벨이 내년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조원대 수준의 영업이익 레벨이 내년까지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을 토대로 고객사 내 지배적인 위치를 점유했다. 이같은 점유율은 당초 예상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주력 제품은 시스템인패키지(SiP)다. 5G 침투 확대에 따라 마진 믹스와 출하량이 동시에 개선되는 구조”라며 반도체 기판 호조, 고객사 내 지위 확대를 이익 지속성 전망 이유로 꼽았다.

3분기 실적도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매출 3조5400억원, 영업이익 3313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299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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