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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미국 IT 공룡 IBM 보유 주식을 약 3분의 1 팔았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여파로 장중 IBM의 주가는 하락했다.
그는 이날 미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IBM의 가치가 주식을 사기 시작했던 6년 전과 같다고 생각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1년부터 IBM 주식을 매입해 최근까지 8100만주의 IBM 주식을 보유했었다. 지분율은 약 8%다. 주당 155달러로 계산하면 약 126억달러(14조원)어치다.
IBM의 주가는 이날 한때 전날보다 3.7% 내린 153.1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장 마감 때 일부 회복하며 155.05달러에 마감했다. 전날보다는 2.51%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