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코로나19 확진…"백신 덕에 가벼운 증상“

“바이든과는 26일 약 2m 거리서 마지막으로 봐”
가족 중 확진자 나와 주요 인사와 접촉 자제
바이든 유럽 순방에도 동행하지 않아
  • 등록 2021-11-01 오전 8:06:00

    수정 2021-11-01 오후 4:02:4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키 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하지 않았다.

(사진= AFP)


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사키 대변인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주초에 ‘가족의 비상상황’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사키 대변인은 “백신 덕분에 가벼운 증상만 겪고 있으며 집에서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다”면서, 열흘 간의 격리를 거친 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난 26일 마지막으로 봤으며,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고 6피트(182㎝) 이상 떨어진 채 였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이후로는 바이든 대통령이나 백악관 고위 참모와 밀접하게 접촉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키 대변인은 이번 주 초에 가족 구성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나오면서 격리를 시작했고, 27일부터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처음에는 음성이 나왔으나 31일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백악관은 사키 대변인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는 대변인의 돌파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백악관 내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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