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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27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쿼터(1만7000원) 사이즈 이상 구매 시 ‘포켓몬 키즈 우산’을 단 돈 2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벌써부터 높다. 배스킨라빈스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이를 이용시 포켓몬 키즈 우산을 1000원 더 할인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사전예약 시작 당일 준비된 물건이 모두 팔려나가며 조기 종료된 상태다. 현재 배스킨라빈스는 2차 사전예약을 예고한 상태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해피오더 앱과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이상해씨 아이스 모찌 피규어 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마찬가지로 단 3시간 만에 완판·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포켓몬 이상해씨 피규어에 아이스 모찌가 담긴 이 제품은 배스킨라빈스 쿼터 아이스크림과 세트로 구성됐으며, 현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시 판매 중이지만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모습이다.
던킨 역시 포켓몬 마케팅이 한창이다. 던킨은 오는 25일부터 1만2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포켓몬 캐릭터 중 하나인 ‘잠만보’를 형상화한 수납함 ‘잠만보 컨테이너’를 99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해피오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했는데, 이 역시 조기 종료된 상태다.
SPC 관계자는 “편의점과 마트 등에 넓게 펼쳐져 판매되는 포켓몬빵에 비해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각 매장들에서 만나볼 수 있어 접근성은 물론 마케팅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며, 최근 활발한 포켓몬 마케팅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포켓몬 열풍의 주역인 SPC삼립의 포켓몬빵 품귀현상은 지난 2월 24일 출시 이후 3달여째인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공식 집계가 이뤄진 지난 10일 기준 2100만여개가 팔려나갔는데, 현재까지도 편의점, 마트 등에서 포켓몬빵을 찾아보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 실제 판매량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