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주간 하락세 멈추고 소폭 반등…36.7%[리얼미터]

직전 조사 대비 0.7%포인트 상승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주 69시간’ 논란 등 악재 속 반등
"대통령실·국민의힘 적극적인 진화 결과"
  • 등록 2023-04-03 오전 8:00:00

    수정 2023-04-03 오전 8:00:00

(사진=리얼미터)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의혹 및 ‘주 69시간’ 논란 등으로 여론의 지탄을 받은 가운데, 대통령실이 적극 해명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막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7%포인트(p) 상승한 36.7%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4%p 높아진 61.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4.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달 초 40%대였던 긍정평가는 최근 3주 연속 하락세(42.9%→38.9%→36.8%→36%)를 면치 못했었다. 한일정상회담을 비롯해 근로시간 개편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작용한 탓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주 중반부터 대통령실의 적극적인 해명과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진화 결과로 평가한다”면서도 “여전히 불씨는 꺼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일본발 뉴스’의 추가 발생 여부에 따라 또다시 요동칠 개연성 또한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이슈는 4월 말 한미정상회담, 5월 중순 일본 G7 회의에서 8월 광복절까지 예정된 대형 외교 이벤트”라며 “단기적 반응과 평가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는 중장기적인 과제의 관점에서 지켜볼 이슈”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보면, 긍정평가는 △광주·전라(4.0%p↑) △서울(2.7%p↑) △30대(5.0%p↑) △70대 이상(4.9%p↑) △40대(3.0%p↑) △정의당 지지층(5.3%p↑) △자영업(2.6%p↑) 등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인천·경기(2.9%p↑) △대구·경북(3.0%p↑) △60대(8.1%p↑) △무당층(3.8%p↑) △학생(3.8%p↑) 등에서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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